
셀프트리는 여성 사회혁신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감과 협업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언더우먼 임팩트 살롱” 에 참여하게되었다.
언더우먼은 언더독스의 여성 사회혁신 창업 이니셔티브로 다양한 영역의 여성 혁신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곳이다. 여성 창업가들의 공감과 성장, 협업을 목표로 언더우먼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임팩트 커뮤니티’가 시작되었다.
공감과 협업을 위한 여성 사회혁신 창업가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창업과 사회혁신을 주제로 분야별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모임을 통해 현업에서의 고민을 나누며 합께 성장하는 것이 임팩트 커뮤니티의 목적이라했다.

합격하고 10월 28일 첫 모임에 참석했다. 언더독스는 이전에 기보벤처창업교실 때 온라인으로 강의도 수강하고 컨설팅도 받았었는데 직접 방문하니 사옥이 너무 멋있었다.
셀프트리도 언젠간 멋있는 사옥을 가지게 되겠죠?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28351708?c=14136062.0313240,4519754.1663942,15,0,0,3,dh



최종 합격한 15명의 여성 혁신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처음에는 어색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서로의 사업 소개와 이해하기 위한 시간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집중하고 경청했다. 자녀를 키우면서 사업하시는 분들은 정말이지 존경스러웠다. 가까우면서 먼이야기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사업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머지 않아 나에게 주어질 숙제인 것 같다. 어머니라는 이름과 사업가 사이에서 모든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여성 대표님들은 정말 대단하다. 이 분들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면 어떤 시너지가 날지 궁금하다.

언더독스 대면 심사할 때 이렇게 말했었다.
“어떤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가도 10% 인원도 안되는 여성 창업가 수를 보면서 아직 갈 길이 멀구나 라는 생각했습니다. 혜택받는 소수가 아닌 당당한 다수가 되고싶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더 많은 여성 창업가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 길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기업 소개할 때는 너무 IR 발표하듯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말해서 자! 여기까지 기업 소개였고 이제 제 이야기를 해볼게요! 하자 회의실에 웃음이 번졌다. 아마 다들 공감하셨나 보다. 하도 발표를 많이 하다보니 이제 PT 앞에서면 그냥 생각없이 말이 나오게 되었나 봅니다.

시드앤파트너스 이정희 대표님이 Greeting & 대한민국 여성창업의 현주소에서 하신 말씀은 두고두고 생각났다.
“여성 창업가들의 특징이 있어요. 너무 정직하게 말하세요. 다른 창업자들은 아주 사소한걸 만들어도 이걸로 세상을 구할 것 처럼 말해요. 그런데 여성창업가는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한단 말이죠. 그게 안좋다는건 아닌데 그렇게 세상을 구할 것 처럼 말하는 것도 창업가의 능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 얘기를 듣고 바짝 정신차렸다. 내가 만든 아이템이 세상은 몰라도 우리가 지향하는 시장은 구해야지.